끈임없이 나타나는 신종 보이스 피싱 한번에 알아보는 방법

일상생활 속 모르는 전화 한통에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보이스피싱인데요. 날이 갈수록 더욱더 교묘하게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피싱 사기, 경찰인척, 검사인척, 가족인척 개인정보를 빼내서 재산을 편취하는데요. 오늘은 함께 예방법과 대처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피싱 범죄 3종

피싱사기란 전기 통신 수단 등을 통해 개인 정보 등을 낚아 채다는 뜻으로, 개인정보(Private Date)+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① 스미싱

'초대장', '재난지원금 신청', '건강검진 결과 조회'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합니다.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는데요. 이를 통해 개인정보 탈취 및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합니다.

② 메신저 피싱 

메신저를 해킹하거나 모르는 번호로 가족, 지인을 사칭, 입사 합격 문자 등의 취업사기, 택배 도착 문자 등을 통해서 신분증 사진, 금융거래 정보 또는 상품권 구입이나 소액 결제 등을 요구합니다. 

③ 보이스피싱 

경찰청, 검찰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환 대출 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맞춤형 보이스 피싱입니다.

 

 보이스 피싱 중 40%가 검찰을 사칭한 범죄

 대법관입니다. 하면서 오는 전화 한번쯤은 받아 보신 경험이 있을건데요. 보이스피싱 가운데 약 40%가 검찰을 사칭한 범죄라고 합니다. 사칭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기관 사칭형 227건 (52.5%)

- 검찰 사칭형 176건 (40.7%)

- 공갈형 26건 (6.0%)

- 기타 3건 (0.8%)

 

-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하지 않습니다.

- 검찰은 전화를 끊고 다시 걸겠다고 해도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 검찰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서류를 보내거나 길에서 만나 서류를 주지 않습니다.

일차적인 확인 사항

메세지로 수상한 문자가 수신된 경우 문자를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들이 보입니다. 발신번호가 002로 시작하고, [국외발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국내 은행이라면 당연히 해외 발신 번호로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또 통상적으로 진짜 은행에서 보낸 메시지는 발신번호와 문자로 안내하는 전화번호가 같습니다. 다만, 예외적인 상황도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안내된 전화번호 대신 스스로 은행 고객센터 번호를 검색해서 타인의 폰이나 집 전화로 문의하는 겁니다.

지연인출제도와 지연이체서비스 적극 사용하기

지연인출제도”란 1회에 100만원 이상 금액이 송금·이체되어 입금된 경우 입금된 때로부터 해당 금액 상당액 범위 내에서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기 등)를 통한 인출·이체가 지연되는 제도를 말합니다. 다만 금융회사 창구에서는 즉시 인출·이체가 가능합니다.

지연이체서비스”란 이체시 수취인 계좌에 일정시간(최소 3시간) 경과 후 입금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이체신청 후 일정 시간내(최종 이체처리시간 30분 전까지)에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다만 금융회사 창구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연이체서비스는 해당 금융회사 인터넷(스마트) 뱅킹,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마다 서비스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연이체서비스는 이체 지연 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 일정 시간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지연이체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본인이 별도로 건별한도(최대100만원)를 설정하여 즉시이체 서비스도 이용가능합니다.

 해당 은행 본인계좌간 송금, 사전 등록된 계좌간 이체 등 일정한 경우 즉시 이체 가능합니다.

찐센터로 확인 사살하기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인 찐센터는 20년 9월 서울중앙지검에서 만든 것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검찰 관련 위조 서류가 의심되는 경우 센터에 신고하면 담당 수사관이 진짜인지 확인하고, 사실이라면 소환 및 조사 관련 안내도 해줘서 혼란을 막아 줍니다.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010-3570-8242, 국번없이 1301

실제 검찰과 경찰은 전화를 끊는다고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도 않으며, 항상 무엇인가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가 오면 먼저 끊는것을 가장 추천드리고, 스미싱 문자에 대한 답장을 한다고 바로 개인정보가 빠져나가진 않지만,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계속 대화를 이어간다면 개인정보의 유출이 있으니 자제하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