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워크 이론(Random walk hypothesis)을 이해하면 당신의 투자는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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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로 한 치 앞의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가 없다. 몹시 술 취해서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걸음걸이 보폭과 방향이 우연으로 결정되듯이 주가의 움직임에서도 정해진 규칙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주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용어 랜덤워크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다.
랜덤워크 이론이란?(Random walk hypothesis)
말 그대로 랜덤 하게 움직인다는 말이다. 오늘의 주가는 미래의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이미 반영되어 형성되기 때문에, 결국 내일의 가치를 예측하거나 판단하는 것이 그 자체로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주사위를 던지는 것 마냥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무작위 시스템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추세를 읽고 예측을 하는 행위가 모두 소용없다는 이론이다. 오늘날, 차트를 보는 법을 교육하는 세미나와 수많은 종목 리딩방이 있다. 이들은 추세선에 양봉, 음봉 캔들, 이동 평균선, 스톡 캐스틱, 구름떼 등등 주식의 흐름을 분석하려는 여러가지 테크닉과 이론들을 가르치는데요. 그러나 랜덤워크이론에서는 이런 테크닉들은 모두 하나같이 쓸모가 없으며, 오히려 이런 정보들이 주식투자를 망치는 길이라고 말한다. '희망만 가지고 버티기만 하다가 인생이 끝나면 어떡하지?'라며 의문이 드는 사람이 있나? 그러나, 걱정 말자.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락이 있으면 언젠가 상승하고, 상승이 지속된다는 것은 언젠간 하락이 있다는 뜻이다. 자연현상과 같이 수많은 변수와 요인이 작용하는 환경, 즉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규칙적인 일련의 패턴들이 존재한다. 복잡계 전문가들은 이를 '프랙털' 이라고 하는데, 주식시장도 이와 같다. 비록 우리가 미래를 결코 맞출 수 없지만, 큰 틀에서 사이클과 규칙성이 있다는 것은 역사적 통계로 알려져 있다. 주가의 상승이 있다면 반드시 하락이 있는 법이고, 경제 호황이 있다면 반드시 불황과 위기가 있기 때문에,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꾸준히 수익을 내다보면, 언젠간 그에 따른 결과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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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워크 이론에서의 투자법
랜덤 워크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단 한 가지뿐이라고 한다.
1) 분산투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적절히 나눠 담기. (종목 분산 투자, 인덱스 펀드, ETF 등등) 2) 장기투자운용 한번 사면 10년동안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기 랜덤워크 이론에서는 위 두 가지만이 투자를 함에 있어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왜일까? 바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기 떄문이다. 리스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랜덤워크이론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가장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호재나 악재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악재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손실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있다. 정량적으로 따지면 약 2 배 정도의 손실에 대해 민감하다고 말한다. 200만 원을 얻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의 감정이, 100만 원을 잃지 않았을 때의 행복과 정량적으로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 즉, 위험을 관리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며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수익률로 타고 올라가는 듯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짜고 인내하며 버티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물타기를 통해 추가 매수를 하고, 언젠간 오를 것이라 믿으며 투자하는 것이다.
랜덤워크 이론 요약하기
랜덤워크이론은 주가는 마치 동전 던지기처럼 무작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추세나 반전 신호를 찾으려는 노력은 모두 허사라는 이론으로, 추세도 우연한 흐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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